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청년경찰 / 박서준과 강하늘의 브로맨스

by 뷰스너 2022. 7. 17.

 

 

청년경찰 - 박서준과 강하늘의 브로맨스



경찰대학 신입생 입학식이 한창이다.
기준(박서준)은 엄마와, 희열(강하늘)은 아버지랑 인사를 나누고 머리를 자른 후 기숙사를 배정 받는다.
갑작스런 사이렌 소리와 함께 신입생들은 기동대 복장 착용 후 집합! 
쪼그려 걷기, 팔굽혀 펴기, 외줄타기 등등 입학 후 부터 군대 못지 않은 체력 훈련이 이어진다.
입학 마지막 관문으로 법화산 등정을 하는데 1시간 안에 정상을 찍고 내려와야 한다. 못하면 퇴소한다는 얘기에 다들 정신 없이 출발하고, 산을 뛰어서 오르는 중에 희열이 넘어지며 발목을 다친다.
다들 지나쳐서 가는 중에 기준이 지나가자, 도와달라는 희열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엎고 간다.
결국 모두 다 등정 후 기다리는 가운데 기준과 희열은 맨 마지막으로 도착하게 된다. 
동기가 엎고 등정하는 모습을 보고도 지나친 다른 동기들은 재등정이 하라는 기합을 받고, 기준과 희열, 둘은 더욱 친해진다.

그렇게 입학 후 2년이 지났다.

경찰대학 수업이 진행된다.  
실종 수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시간이다.  실종된 피해자가 생존 할 확률이 급속도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종된 피해자가 살해될 확률이 가장 높은 시간을 크리티컬 아워라고 한다.  실종 후 7시간 동안 크리티컬 아워가 발생하며 이때 피해자의 70%가 사망한다.

크리스마스에 뭘할지 얘기 나누던 기준(박서준)과 희열(강하늘)은 동기 재호에게 클럽에서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걸 알고, 자신들도 여자친구를 만들 꿈에 부풀어 외출 신청을 하고 클럽에 간다.
시끄러운 음악과 현란한 조명 그리고 예쁜 여자들이 많아서 눈이 휘둥그레 해지지만 마음만큼 클럽에 적응하기가 어렵다.  여자친구 만들기는 생각보다 순탄하지 않고, 둘은 결국 작은 술집에 앉아 경찰을 선택한 것이 맞는지 얘기하며 술 마신다.  크리스마스 계획은 물건너 갔다고 생각하며 술집을 나서는데 길에서 마주친 여자에게 눈길이 가고 둘은 신의 계시라며 여자 뒤를 따라 간다.
둘은 누가 먼저 말을 걸지 가위 바위 보를 하고 있는데 여자를 기절 시켜 봉고차에 태워가는 것을 보게 된다.

수업시간에 배운 크리티컬 아워를 떠올리며, 둘은 경찰에 신고하지만 차량번호가 조회되지 않자 직접 경찰서로 찾아가지만 다른 급한 일로 바로 처리 되지 않는다.
둘은 옥신각신 하며 직접 찾아 나서기로 하고, 현장으로 가서 실종 지점에 떨구고 간 떡볶이를 발견하고 거꾸로 하나씩 추적해 간다.

여자는 어딘지 모를 허름한 방 안에서 감금되어 난자 채취를 위한 주사를 맞게 된다.

그녀는 가출 학생으로 납치가 되도 실종 신고를 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납치 사실이 제대로 신고되지도 않는다고 한다.  단서를 쫓던 기준과 희열은 대림동의 한 양꼬치집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고 찾아간다.  그런데 거기서 만난 남자들과 싸움을 하게 되고 한 명을 잡아서 그녀가 감금된 곳으로 안내를 받는데 그 폐건물에 많은 여자들이 감금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다른 여자를 발견하고 도와주려하는데 몰려온 패거리들과 싸우다가 오히려 둘도 잡힌다.  힘겹게 도망쳐 나와 경찰서로 내달려 자신들이 확인한 사실을 알리는데...

생각처럼 경찰의 수사는 빠르게 이뤄지지 않자, 감금된 여자들을 구하고 싶은 마음에 최선을 다해 둘만의 구출 작전을 준비한다.

기준(박서준)과 희열(강하늘)의 집념과 패기가 느껴지는 흥미진진한 구출 작전을 보는 재미가 쏠쏠 하다.

 

 

 

 

청년경찰 기준과 희열의 캐미


가난한 가정에서 자랐으나 패기 가득한 기준은 학비가 무료여서 경찰 대학을 선택.
과학고를 다니다가 친구들과 다른 선택을 하고 싶어서 경찰 대학에 온 희열.
영화는 역시 안 어울리는 둘도 어울리게 만드는 스토리와 둘의 연기가 어울려지며, 기준의 열정과 집념, 희열의 스마트한 두뇌가 함께 시너지를 내며 얘기를 이끌어가는 내내 재미가 더해진다.

이것이 진정한 박서준과 강하늘의 브로맨스~

 



청년경찰로 생각해 본 가출 학생과 범죄


우리 사회의 많은 가출 학생들이 무방비 상태로 범죄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우선을 상담 및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서 가출을 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가출을 한다고 해도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지 않고, 보호 센터로 연결될 방법이 많이 알려져야 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지 않나 생각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