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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회 / 흘러내린 웨딩드레스

by 뷰스너 2022. 7. 13.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화 - 흘러내린 웨딩드레스

 

결혼식을 마치고 신랑, 신부가 행진하는데 신부가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에 드레스가 밟혀 흘러내린다.

법무법인 한나라에 찾아온 김정구는 대표 변호사 선영과 명석을 찾아와서 얘기한다.
늦둥이 막내딸을 얼마전에 대현건설 사장 아들과 대현호텔에서 결혼 시켰는데 결혼식에서 웨딩드레스가 흘려내려

개망신 당한 자신의 손해 배상금을 받아달라고 한다.
흘러내린 웨딩드레스로 인해 결혼식 비용 2억 3천만원에 1천만원 상당의 호텔 숙박권을 준다고 했으나, 
귀한 손님들 모셔놓고 이런 모습을 보였는데 그걸로 말이 되냐며 자존심에 똥칠한 값으로 10억원을 요구 한다.

정명석 변호사는 대현호텔의 귀책 사유를 찾기 위한 방법으로

수연과 준호는 대현 호텔로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러 가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민우는 신랑, 신부를 만나러 가게 된다.
 
변호사 우영우와 민우는 신부를 먼저 찾아가는데, 영우는 신부의 방을 계속 두리번 거리며 쳐다본다.
민우가 신부와 대화를 나눈 후 영우에게 더 질문할게 있냐고 물었는데 "김화영씨 남편을 사랑합니까?"라고 질문한다. 

방에 남편의 사진이 걸려있지 않고, 결혼 반지는 화장대 위에 있음을 지적한다.
그리고 신랑을 만나러 갔는데, 신랑은 대현그룹 계열인 대현호텔 일이라서 집안 망신이라 소송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한다. 
파혼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자, 중개 해준 할아버지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신부의 몸에 있는 관세음보살 문신 때문에 

실망해서 그런 것 같다고 이야기 한다.

수연과 준호는 대현호텔로 가는데, 수연의 속이 안좋다.
화장실로 뛰어간 수연은 결국 웨딩드레스 입어 보는 걸 영우에게 부탁하게 된다.
어깨가 드러난 웨딩드레스를 고르고, 너무 말라서 흘러내리진 않을지 걱정하는 준호에게 의미심장한 웃음을 건네는 팀장이 약간 의심스럽다.
그러는 중 화장실에 있던 수연은 누군가의 통화 내용을 듣는데, 드레스 훌러덩 사건으로 짤린 주희 언니의 얘기를 듣고 준호에게 알려준다.
준호는 주희의 연락처는 알아내지 못하고, 한편 드레스를 입고 나온 영우를 보는 순간 반한다.
 

 

 

 


판사는 웨딩드레스가 흘러 내린 건은 상상만 해도 아찔한 일이지만, 웃고 넘길 해프닝에 대형 로펌 7명씩의 변호사가 투입되는 건 사법력 낭비가 우려 된다고 말한다.
원고는 신부의 정신적 피해 상황은 웃고 넘길 해프닝이 아니라고 얘기하고, 피고는 피해자의 실수로 일어난 것 일 수도 있다고 몰아 붙이며, 특급 호텔의 명예를 위해 끝까지 잘못을 가려 내겠다고 한다.

다시 재판이 열리고, 대현호텔 웨딩홀에서 일하는 직원이 도착해서 증인석에 착석한다.
결혼식 웨딩드레스 도우미였으며, 신부는 드레스가 크다고 얘길했는데 주로 신부는 다이어트로 살이 빠져서 오거나 살 좀 빠졌다고 드레스가 흘러내릴 정도로 허술하게 가봉했을 리가 없다고 진술한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냐는 정변호사의 질문에, '아니요'라고 대답한다.
결혼식 전 날, 김화영의 드레스가 찢겨진 걸 발견하고 같은 디자인의 약간 큰 다른 드레스로 교체했다는 것을 결혼식이 끝난 후 들었다고 말한다.
피고 측은 신부에게 정신적 피해가 큰 상황에 와글이란 사이트에 작성된 글은 조금만 버티면 파혼이라서 다행이라는 글이 있다며 신부의 정신적 피해를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법무법인 한바다의 변호사들은 신부 화영과 함께 모여 얘기를 나누던 중에 결혼식 선물로 할아버지께서 도곡동 땅을 주시기로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영우 변호사는 특별 손해로 결혼식이 깨지면서 약속한 도곡동 땅 선물을 받지 못하게 된 피해를 위로금으로 청구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모두 그에 동의한다. 

도곡동 땅은 시가 332억원으로 피고 측에서 합의 하자고 연락이 오면, 10%부터  합의를 시작 하겠다고 말한다.
신부 아버지는 10억원을 받아오라고 했더니 33억원을 받아준다며 매우 기뻐하지만, 신부는 자신의 생각은 안하고
본인의 입장만 생각하는 아버지가 원망스럽다.

또 다시 재판이 열리고, 도곡동 땅을 선물로 주기로 했다는 증언을 이끌어 낸 원고측은 점점 승리가 확실해 지는데,
이때 손을 번쩍 든 원고, 김화영은 "소 취하하겠습니다."라고 얘기를 한다.

[ 재판 전, 김화영은 우영우 변호사에게 이 재판을 그만할 수 있는 방법을 물어봤었다.
재판 중에 '소 취하합니다.'라고 말하면 된다고 알려준다.  이로서 아주 쉽게 해결된다. ]

화영은 철 없을 때 새긴 문신이 아니고 불교를 믿는다고 얘기하며, 아버지에 대한 불만을 쏟아낸다.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하겠다는 화영은 당당히 재판장을 나간다.
법무법인 한나라 변호사들은 회식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