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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화 / 대한민국 최초 자폐인 변호사

by 뷰스너 2022. 7. 12.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화 - 대한민국 최초 자폐인 변호사

'모든 부모에게는 한 번쯤 내 아이가 특별한 건 아닐까 싶은 날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5살인데 말을 못하는 영우, 의사에게 자폐성 장애라는 얘길 듣게 된다.

병원에서 돌아오는 길, 영우 아빠 광호는 싱글대디라서 아이를 가끔 주인 집 사모님에게 맡겼는데 집주인 규식은 남자 없는 
집에 들락거린다고 오해를 해 화를 내며 다투는데, 이 때 갑자기 영우가 말을 한다.
'상해죄, 사람의 신체를 상해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광호는 싸움은 뒷전이고, 영우가 말을 한 것에 매우 놀라 기뻐한다.
영우에게 어디서 그걸 봤냐고 묻자, 헌법에서 봤다고하며 그 어려운 걸 술술 읊는다.
주인 집 사모님 영란은 영우에게 "천재라서 다른 애들과 달랐네, 나중에 커서 변호사하면 되겠네" 라고 말해준다.

잠에서 깨는 우영우, 앞으로 해도 똑바로 해도 우영우,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아빠가 준비해 둔 옷을 입고 아빠의 김밥집에 가서 '우영우 김밥'을 시킨다.
영우에게 김밥은 믿음직스럽다. 재료가 한 눈에 보여 예상 밖의 식감이나 맛에 놀랄 일이 없기 때문이다.
첫 출근길 아빠는 회사 가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 체크하고, 반향어 자제, 엉뚱한 얘기 및 솔직함 금지, 특히 고래 얘기 금지!

대한민국 최초 자폐인 변호사 '우영우'
첫 출근길 전철 안에선 고래를 생각하고, 역삼역에 내려 회사 앞에 도착했는데 자동문을 통과하기가 힘들다.
겨우 들어갔는데 나오니 또 밖이다. 이 때 회전문 통과를 도와주는 준호, 그리고 정명석 변호사 사무실에 간다는 영우와 
함께 가서 사무실을 알려준다.

정명석 변호사에게 인사한다. '법무 법인 한바다에서 신입 변호사로 일하게 된 우영우 입니다.'
의아한 정변호사는 이력서를 다시 살펴보고, 대표 변호사를 찾아가 '자폐'임을 얘기하며 채용에 의아함을 내비친다.
의뢰인 만날 수 있고, 재판 나갈 수 있는 변화사로 사회성과 언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대표 변호사는 서울대 로스쿨 수석졸업, 변호사시험 성적 1,500점 이상인 우영우의 채용이 이상할 게 없다는 표정이다.
정변호사는 그럼, 사건을 맡겨보고 계속 채용할지 결정하겠다고 한다.

70대 할머니가 80대 치매에 걸린 남편의 머리를 다리미로 때린 사건을 맡긴다.
할아버지(규식)는 뇌출혈로 12주 진단, 할머니(영란)는 살인미수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며, 
영우에게 정변호사는 집행유예를 받을 것을 요구한다.
우영우는 할머니(영란)을 만나자 22년전 자신이 거기에 살았다고 얘기하자, 영우를 알아보며 매우 반가워한다.
할머니와 얘끼를 마친 영우는 정변호사를 찾아가 변호인 의견서를 건넨다.
피고인의 살인미수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겠다는 영우에게 정변호사는 집행유예만 하면 된다고 얘기하자
얘기의 중요한 부분을 봐야한다며, 형법이 아닌 민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하며, 피고인의 앞으로 경제적 문제를 고려했을 때 
상해죄로 무죄를 받겠다고 얘기한다.
정변호사는 자신이 미리 보지 못했다며, 잘했다고 영우에게 사과한다.

 

 



국민참여 재판으로 하기로 하자, 같이 일하는 민우와 로스쿨 동기인 수연은 서로 우영우 변호사와 함께 재판에 참여하고 싶다고 한다.
그러나 우영우 변호사는 혼자도 잘 할 수 있다고 한다.

떨리는 마음으로 첫 재판에 참여하게 된 영우, 자폐스팩트럼을 가진 자신을 잘 소개하고 변호를 시작한다.
유무죄를 가리기로 하게 되니 검사도 쉽게 넘어가려 하지 않자 재판은 생각보다 어려워진다.
오히려 살인미수혐의가 아닌 살인죄로 하겠다는 검사.
재판에서 우영우 변호사는 합당한 증거를 제시하며 의사에게 중요한 증언을 받아내고, 그로인해 살인죄가 아닌 상해죄로 변경되며
살인은 무죄, 상해는 집행유예로 마무리 된다.

함께 일했던 준호와 정변호사의 흐믓한 웃음.
그리고 광호의 김밥집을 찾은 대표 변호사 한선영.


* 자폐 스팩트럼을 앓고 있지만,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한다는 내용이 
처음에는 그냥 드라마니까.. 라는 생각과 이게 내용이 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1화를 보고 나니 박은빈의 연기도 놀랍고, 변호사로서 앞으로 사건들을 어떻게 처리해갈지 궁금해지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