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샷 (One Shot) 어떤 영화인가?
넷플릭스 한국 영화 인기 순위 10위 안에 들어 있던 영화로 검색해보니 2022년 1월에 개봉한 작품이다.
원 팀, 원 미션, 원 샷(One Shot)이라는 문구에 궁금증이 생겨서 보게 됐다.
러닝타임도 길지 않고, 빗발치는 총알에 오히려 속이 시원해지는 영화로 이 여름 무더위에 잠이 안올 때 한 편 시원하게 보면 좋을 것 같다.
원 샷 (One Shot) / 아민 만수르를 구하라!
이동하는 헬기 안.
무장한 남자 넷과 헬리콥터를 처음 타는 여자 한명.
섬 안에서 주어진 시간은 20분.
서류 작업이 끝나면 억류자를 산 채로 이송 하라는 지시를 받고 이동 중이다.
CIA 분석가인 조이 앤더슨은 억류자나 이송에 관련해서 아무 정보도 알려주지 않는다. 급히 해결해야하는 일에 주요인물이라는 것 뿐.
해군 특수 부대원 네 명은 완전 무장을 하고 헬기에서 내린다.
부소장 톰 실즈가 마중 나와 있다.
폴란드인들은 '검은 섬'이라고 부르는 이 곳은 군사훈련을 하던 곳인데 미국에서 100년 동안 빌리면서 이 곳의 문제점까지 떠안았다고 소개한다. 이 곳엔 외국 전투병들, IS 반란군, 시리아에서 활동한 유럽 지하디스트들 등등 다양한 테러범들이 수감되어 있다.
이 들이 데리러 온 억류자는 아민 만수르.
블랙리스트에 오른 여권으로 비행기를 타려다가 잡혀 온 그를 취조하러 온 게 아니라 이송하러 왔다.
아민 만수르를 구하라!
이송을 위해 요크 소장을 만나는데, 억류자 이송에 대해서 전해 들은 바 없는 소장은 억류자 아민 만수르가 본국으로 이송된 후 문제라도 일으킬까 의심스러운 마음에 자신의 의사를 굽히지 않는다.
요크 소장은 본인들이 취조해 주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억류자 아민 만수르와 면담만 허가 한다.
아민 만수르는 양팔이 묶인 채 고문 당한 모습이다. 그는 의료기기 판매상으로 테러범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영국 시민권자의 권리 행사를 위해 변호사를 불러 달라고 한다. 하지만 아민 만수르는 미군 공습에 아들이 죽어서 극단주의자가 됐고, ISIL의 자금 공급책과 관련해서 노트북에서 수상한 문건이 발견된 상태이다.
CIA 분석가 조이 앤더슨은 영국 내무성에서 이미 시민권을 박탈한 상태이며, 미국에 데려가 주겠다고 말한다.
억류자 이송을 위해 같이 갔던 해군 특수 부대원 중 해리스 중위는 CIA 분석가 조이 앤더슨이 억류자 아민 만수르를 다루는 모습을 보고 어떤 정보를 얻으려는지 묻자 "미국은 9.11 테러를 막을 기회를 놓쳤잖아요. 그런 일이 또 일어나선 안되죠."라고 답한다.
사실은 내일 워싱턴 DC에서 대통령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는데, 아민 만수르가 판매한 의료용 스캐너가 방사능 무기로 이용 될 수 있으므로 그 위치를 알아내야하는 상황이다.
해군 특수 부대원들은 상황에 대해 전달 받지는 못했지만, 자신들의 임무는 CIA 분석가 조이 앤더슨과 억류자 아민 만수르를 산 채로 이송하는 것이다.
아민 만수르를 구하라!
그 순간.
출입구쪽에 수상한 움직임이 있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검문을 무시한 채로 트럭을 몰고 들어온 일당은 무작정 군인들을 향해 총을 쏘고 폭탄을 던진다. 테러범들의 유엔 총회 모임이라도 되는 듯한 그 곳의 보안이 뚫리면서 빗발치는 총격 속에 살아남기 위해선 죽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지를 침입한 트럭은 알제리 출신의 용병으로 억류자들을 모두 풀어주고 있다.
해군 특수 부대원들은 해리스 중위의 지시하에 아민 만수르를 데리고 나온 CIA 분석가 조이 앤더슨을 호위하며 건물안으로 대피한다. 마침 그 건물에는 통신실과 부소장 실즈가 있다. 그러나 통신 주파수가 방해받아 지원 요청은 되지 않고, 설상가상 해군 특수 부대원 중 애쉬는 등에 맞은 총이 폐를 관통하면서 죽게 된다. 부소장 실즈는 살아남기 위해 아민 만수르를 죽이자고 한다. 해리스 중위는 부소장 실즈를 설득하고, 송신장비의 주파수를 변경하기 위해서 건물을 빠져나간다.
빗발치는 총격 속에서도 임무를 완료하고 해리스 중위와 요크 소장은 건물로 돌아온다. 그러나 남은 특수 부대원 둘도 총상으로 죽게 되고, 설상가상 조끼 폭탄을 입고 들어온 테러범으로 인해 건물 내부는 초토화가 된다.
모두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가운데, 해리스 중위가 정신을 차린다. 아민 만수르는 도망치고, CIA 분석가 조이 앤더슨은 복부에 건물잔해가 관통해서 죽기 직전 해리스 중위에게 중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아민 만수르의 아내가 임신 16주차인데, 폭탄이 터질 지역에 있는 상태로 아민 만수르를 워싱턴 DC로 데려가서 보여주고 협상의 무기로 삼을 예정이었던 것이다.
아민 만수르를 구하라!
해리스 중위는 아민 만수르를 찾아 테러범들 사이를 누비며, 액션과 총격전을 보여준다.
아민 만수르를 구해야하는 해리스 중위와 테러범들 누구에게 발각될까?
아민 만수르의 마지막은 어떻게 될까?
지원 요청한 군인들은 언제 도착하는가?
원 샷 (One Shot)을 보고
끊임없는 총격 전에 죽고 죽는 군인과 테러범들 사이에 해리스 중위가 가장 인상적이다.
끝까지 임무를 잊지 않고 행동하는 모습과 그 의 액션은 짜릿한 스릴까지 느끼게 한다.
오락실에서 총 쏘는 게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아민 만수르를 구하라!
문득 1998년도 라이언 일병 구하기 라는 영화를 생각나게 하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