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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 / 페이스북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by 뷰스너 2022. 7. 13.

 

 

 

소셜네트워크 주인공인 마크 주커버그의 이야기


시끌시끌한 술집에서 여자친구(에리카)와 말 다툼을 하는 마크 주커버그.

둘의 대화는 뭔가 문제가 있다.
마크 주커버그는 엘리트 클럽에 들어가고 싶어서 계속 클럽 얘기만 하고, 에리카는 엘리트 클럽에 
집착하는 마크에게 짜증이 난다.
에리카가 가장 들어가기 쉬운 클럽을 묻자, 마크는 다 들어가기 힘들다면서 에리카가 한 말에 짜증을 난다.
최고의 클럽이 아니라 쉬운 클럽을 물었다는 것에 기분이 나쁘지만, 집착과 의욕은 다른 거라고 말한다.
마크는 자신이 엘리트 클럽에 들어가면 평생 못 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에리카에게 생긴다는 말을 하고
이에 자존심이 상한 에리카는 헤어지자고 얘기한다.

하버드 기숙사로 돌아온 마크는 방금 헤어진 여자친구 에리카에 대해 블로그에 적는데, 
독일계이고 보스턴 대학에 다니며, 얼굴, 몸매 평가 등등 그녀에 대한 평을 적어 올린다.

그리고는 기숙사 애들 사진을 보다가 갑자기 얼굴을 보고 섹시 콘테스트를 하자는 룸메이트의 제안에 코딩 한다.
우선 학생들의 사진을 모아야 한다.  
기숙사 7개 동의 학생 사진을 모으기 위해 해킹을 하고, 사진을 다 모으자 완벽한 타이밍에 등장한 왈도.
왈도가 에리카와 헤어진 걸 묻자, 어떻게 알았냐고 되묻는 마크에게 돌아온 답은 '블로그에 올렸잖아.'

페이스 매쉬라고 순위 매기는 알고리즘이 필요한 마크.
왈도가 공식을 적어주자 페이스 매쉬를 완성한 마크는 친구 몇 명에게 링크를 보내는데, 속수무책으로 퍼져나간다.
남자들에게는 재미 있지만, 여자들에게는 한심하고 말도 안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만 삭제하자는 왈도의 말에도 흔들림 없는 마크의 고집. 
이로 인해 4시간 만에 하버드 서버는 과도한 트래픽으로 마비된다.
학교 위원회에 불려간 마크는 저작권법을 어기고 사생활 침해, 학생 사진 유포로 교칙을 어겼다는 교수의 말에,
이미 교지를 통해 흑인 여성 연합과 라틴계 여성 모임, 모욕을 느꼈다는 모든 여학생들에게 사과 했다며,
해킹에 대해선 공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학교의 네트워크 보안이 취약한 걸 알게 해줬으니 말이다.
궤변을 늘어놓은 마크는, 6개월 근신에 블로그 금지 처분을 받는다. 그리고 학교의 모든 여학생들의 증오도 받게 된다.

마크의 놀라운 능력을 알게 된 윈클보스 형제는 마크에게 하버드 아이디를 등록하고 들어와서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웹사이트 하버드 커넥션을 만들자고 제안한다.
이 아이디어에서 마크는 학생들이 자신의 프로필을 등록하고, 친구에게 허락을 받아야 정보를 볼 수 있는 웹사이트를 
생각해 내고, 왈도에게 투자를 받게 된다.
이로써 더페이스북이라는 웹사이트가 만들어지고, 학교별로 아이디를 등록해서 들어가게 만들면서 점점 학교를 늘려가며
입지를 구축한다.  투자와 재무를 맡은 왈도는 이제는 광고를 받아서 더페이스북으로 돈을 벌자고 제안하지만, 마크는
맘에 들지 않는다.

그때 마침 숀파커라는 음원을 주고 받는 사이트 '냅스터'를 만들어 음악계에 파장을 일으켰던 사람을 만나게 된다.
숀파커는 마크의 의견대로 광고 없이 더페이스를 키우길 바라면서 왈도와 트러블이 생기게 된다. 
이에 바람을 불어넣은 숀파커는 투자 회사를 통해 거금을 유치하면서 더페이스북은 더욱 크게 성장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페이스북으로 이름이 바뀌어 지고, 207개국 5억명이 쓰고 있으며, 
기업가치는 28조원으로 추정된다.
 

 

왈도와 마크

 



소셜네트워크 속 두 가지 소송

 

첫번째는 윈클보스 형제가 마크에게 소송을 한 것 이다.
본인들이 먼저 제안했던 하버드 커넥션을 함께 하기로 했다.
근데 그 후 한동안 연락, 만남이 여러가지 핑계들로 뒤로 미뤄지며, 하버드 커넥션을 만들기로 한 것도 계속 지연되었다.
마크가 프로그래머였기 때문에 그 없이는 만들어 질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공백기 동안 더페이스북을 만들어서 자신의 아이디어가 유출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마크는 하버드 커넥션의 코딩을 단 한 줄도 사용하지 않았으니 자신에게는 책임이 없다고 주장한다.

두번째는 왈도의 소송이다.
더페이스북을 만들기 위해 투자와 재무를 맡았던 왈도는 광고를 넣자는 자신의 의견이 무시되고,  
숀파커가 그들 사이에 끼어들어 백만 달러 가치를 들먹이며 마크를 홀리는 게 맘에 들지 않았다. 
더페이스북을 시작할 때 30%였던 그의 지분은 중간에 투자 회사를 유치하며 작성했던 계약서로 인해 0.03%으로 
줄어든다.  

첫번째 소송은 비밀 유지 각서를 쓰고 합의금 6천5백만불로 결론 나고,
두번째 소송은 배상금은 얼마인지 알려지지 않았고, 페이스북 공동 창립자로 이름을 올렸다.

 


소셜네트워크를 보고 나서

 

영화로 본 마크 주커버그의 매력적인 부분은 코딩을 엄청 잘 한다는 것. 
그 것 하나 빼고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는 그냥 프로그래머일 뿐, 다른 매력적인 부분은 없는 사람 같다.

그러나 그 코딩을 잘하는 능력 하나로 전 세계인이 이용하는 페이스북을 만들고, 이제는 이름만 들어도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이 되었다는 점이 참으로 놀랍고 부럽기까지 하다.
그의 고집스러운 부분이 페이스북을 만들고 유지하는데 좋은 영향이 되어서 현재의 가치를 만들어 내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렇게 고집스럽게 자신의 생각대로 페이스북을 유지하려 했던 것은, 그에겐 성공의 확신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한 가지 길에 정진하며 끈을 놓지 않았던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의 창립자로서 그는 참 놀라운 사람이다.

현재는 '메타'로 상호를 변경해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