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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가이즈 / 사건에 휘말린 불사신 사설탐정

by 뷰스너 2022. 8. 11.



'나이스 가이즈'의 등장인물


영화 '글래디에이터' 주연 막시무스 역의 러셀 크로우는 '로빈후드'와 '레미제라블' 등에 출연 했으며, 이 영화에서는 푸근한 몸매의 전직 파이터이며, 현재는 청부 폭력 업자 잭슨 힐리역으로 나온다.

영화 '라라랜드' 주연 세바스찬 역으로 많이 알려진 라이언 고슬링은 '노트북'과 최근 개봉작인 '그레이 맨' 등에 출연 했으며,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불사신 사설탐정 홀랜드 마치역으로 나온다.

그리고 홀랜드 마치의 딸로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홀리 역의 앵거리 라이스.
출연 분량은 많지 않지만 가장 이름이 많이 나오는 아멜리아 역의 마가렛 퀄리.


'나이스 가이즈'의 간단 내용


1977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한밤중 언덕위를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주택의 주방을 뚫고 지나가는 사고가 생긴다.  주방에서 물을 마시던 소년이 놀라서 나와보니 사고가 난 사람은 성인 영화 배우 미스티이다.


홀랜드 마치는 전직 경찰이였으며, 가족을 위해 일을 했다.  냄새를 맡지 못하는 마치는 부인이 벽난로에 문제가 있다고 얘기 했지만,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다.  누출된 가스 냄새를 맡지 못하고 마치의 실수로 집은 불에 타고 부인도 죽는다.  그 후 그는 집터 근처에 다른 집을 구하고 딸 홀리와 함께 사설탐정 일을 하며 지낸다.  아멜리아의 행적을 따라 술집에 가게 되는데, 그녀의 개인 정보를 얻기 위해 밤 늦게 출입문 유리를 깨고 들어가려다 팔에 부상을 입고 응급실로 이송된다.  이렇게 어설퍼서야 전직 경찰임이 의심스럽다.


잭슨 힐리는 청부 살인이 아닌 청부 폭력 업자다.  의뢰인이 전하고 싶어하는 내용을 전달 후 대신 때려준다.  죽이는 게 아니고 대신 때려준다니 참 신박한 직업이다.  
의뢰인 아멜리아에게 건네 받은 쪽지에는 '홀랜드 마치'의 인상 착의가 적혀있다.  아멜리아는 그들이 자신을 꼬치꼬치 캐고 다닌다며, 전할 말과 함께 의뢰를 한다. 


아멜리아의 의뢰로 잭슨 힐리와 홀랜드 마치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갑작스런 방문에 몇 대 얻어터진 홀랜드 마치는 총을 겨누려다가 오히려 왼팔 골절까지 얻게 된다.  아멜리아를 찾지 말라는 메세지를 전달한 잭슨 힐리는 집에 돌아왔는데 의문의 돌대가리 남자 둘이 나타나 협박하며 아멜리아를 찾는다.  그들의 협박 방법은 오히려 잭슨 힐리를 적으로 만들게 된다.  

힐리는 사설탐정인 마치를 다시 찾아가서 아멜리아를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
아멜리아를 찾지 말라고 의뢰받은 힐리에게 그녀를 찾는 사람들이 온 것.  그것은 육감적으로 아멜리아에게 뭔가 위험한 일이 있다는 걸 예상할 수 있었고, 힐리는 천성이 착한 사람이라 그 상황에 뛰어들게 된다.
이로써 마치와 힐리는 같이 협업하게 되고, 이들도 아멜리아를 찾는 일이 쉽지는 않다.

 


조사를 하는 도중 아멜리아는 남자 친구 딘과 성인 영화를 찍었는데, 그 영화의 관계자가 한 명씩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시작은 이 영화 첫 장면에서 차 사고로 죽은 미스티이고, 남자 친구 딘은 집에 화재가 나서 죽고, 제작자는 영문은 알 수 없지만 파티가 열리는 주변 숲에서 죽은 것을 확인하게 된다.  근데 그 곳에 아멜리아가 나타나게 되고, 아빠를 따라다니던 마치의 딸 홀리가 아멜리아를 위험한 상황에서 목숨을 구해주게 된다. 
이 상황에 만나게 된 아멜리아의 엄마라는 법무부 장관은 힐리와 마치에게 딸의 보호를 요청하며 의뢰비용을 건넨다.  

아멜리아를 만나게 된 힐리와 마치는 이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되는데, 이 살인사건의 뒤에는 아멜리의 엄마가 있으며 그녀가 업무적으로 비리를 숨기기 위해 살인을 묵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아멜리아가 출연한 성인 영화와 관련된 사람들이 죽는 것일까?  
아멜리아가 엄마의 비리를 폭로하기 위해 영화를 이용한 것이다.  
이로써 아멜리아를 보호하려는 것이 아니라 힐리와 마치를 이용해서 아멜리아를 찾으려 한다는 걸 알게 되고, 조사를 하는 도중 화재로 사라진 필름의 복사본이 존재 한다는 걸 알아 낸다. 

설상가상 아멜리아는 정부요원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마치와 힐리는 비리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마지막 노력을 한다.


'나이스 가이즈'를 보고


코믹이라고 하기엔 웃음을 끌어내다가 멈추고, 액션이라고 하기엔 그냥 싸움질 같다.
그러나 많이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보기에는 괜찮은 영화이기도 하고, 러셀 크로우(힐리)와 라이언 고슬링(마치)의 연기를 보려고 본다면 그냥 저냥 볼만한 영화다.

영화를 끝까지 보면, '사건에 휘말린 불사신 사설탐정'이라는 말의 의미를 알게 될 수 있을 것이다.

보고 안보고는 여러분의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