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맨' 이란?
나는 블랙과 그레이를 무척 좋아한다.
그레이 하면 떠오러는 건 무채색, 중간 컬러, 근데 뭔가 그늘진 느낌이 느껴진다.
이도저도 아닌, 블랙도 화이트도 아닌 그 어딘가의 그레이.
교도소 수감자 중 CIA의 목적에 맞는 죄수를 선별해서 감형을 조건으로 하고,
그 댓가로 CIA의 지시에 따라 일할 것을 제안 한다.
제안을 수락하면, 이들은 시에라 프로그램이라는 정예 유닛에 소속되어 그에 따른 훈련을 하고 그레이 맨이 된다.
'그레이 맨'의 통쾌하고 시원한 액션의 시작
2003년.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라이언 고슬링을 찾아온 CIA의 도널드 피츠는 그를 감형해주러 왔으며, CIA에서 나쁜 놈을 죽여주는 일을 하면 된다고 말한다. 라이언 고슬링을 그레이 맨으로 채용하러 온 것이다.
클럽 안에 빨간 정장을 빼입은 라이언 고슬링. 그는 그레이 맨이 된지 18년이 흘렀다. 시에라 프로그램에 소속되어 훈련을 받았으며 '식스'라고 불린다. 이미 많은 현장 경험에 좋은 실적과 실력을 가지고 있는 '식스' 라이언 고슬링은 긴급 작전에 대타로 투입됐다. 국가 안보와 관련된 정보를 거래하기 전에 관련 자를 제거해야 한다.
한 여자가 다가와 빨간 물총을 건네고 간다. '식스'는 물총을 들고 자리를 뜨는데, 그 물총은 클럽 내 룸 키 다. 그 룸은 천장이 불투명 유리로 되어 위에 있는 사람들의 발이 흐릿하게 보인다. '식스'는 총을 준비하고 타깃을 조준하는데 타깃 근처에 어린아이가 있어 사격을 멈춘다. 그리고 룸을 나와 화재 경보기를 작동시키고, 그 사이 자리를 뜨는 타깃을 뒤따라가서 경호원을 한 명씩 쓰러트린다. 그리고는 타깃과 마주하게 되는 '식스'.
'식스'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는 타깃은 자신이 시에라 프로그램으로 훈련된 '포'라고 얘기한다. 카마이클이 동료를 죽이라고 시킨거라며 얘기하지만, '식스'에게 그런 건 상관할 바 아니고 주어진 임무만 따를 뿐이다. 둘의 격한 싸움이 이어지고, '포'는 본부장 데니 카마이클은 쓰레기라며 목걸이를 '식스'에게 주고 마지막 말을 남긴다. "한방 먹여줘, 식스"
타깃에게서 원하는 물건을 찾지 못한 본부장 카마이클은 '식스'에게 전화를 걸어 물건에 대해 얘기한다.
그러나 '식스'는 모르는 척하고, 목걸이 안의 저장장치에 들어있는 내용을 보려하지만 암호가 걸려 있다. '식스'는 그 저장장치를 프라하에 있는 전 사령부 임원에게 보낸다. '식스'는 피츠에게 상황을 전달하고, 구조 요청을 한다. 피츠가 보내준 비행기를 타고 그 곳을 탈출 한다.
그러나 본부장 카마이클은 '식스'가 가져간 목걸이를 찾기 위해 사적인 팀(로이드)을 이용해서 피츠의 조카를 감금하고, 피츠를 잡아 비행기 내 요원들에게 '식스'를 죽이라고 지시한다. '식스'를 구출하기 위한 요원들은 순식간에 '식스'를 죽이려고 달려드는데, 비행기 안에서 시원한 액션이 시작된다. 4명의 요원들과 싸우는 '식스' 그러다 비행기 몸체가 파손되고 그 구멍으로 내부의 물건과 사람이 모두 빨려 나간다. '식스'는 공중에서 떨어지며 낙하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몸을 돌려 이동해 간다. 공중에 떨어지는 와중에도 그들의 액션은 계속된다.
카마이클이 기용한 사적인 팀장 로이드는 전세계 A급 암살팀을 모두 소집해서 '식스'를 추적한다. '식스'는 피츠와 그의 조카를 찾기 위해 위조 여권을 만들러 갔다가 함정에 빠진다. 함정을 빠져나가기 위해 물을 채우는 중 그 곳에 로이드가 도착하고, 여기서 짧은 액션이 펼쳐진다.
카마이클에게 직접 임무를 받고 투입된 여성에 의해서 '식스'는 수면제를 맞고 쓰러지고, 함께 프라하로 간다.
'식스'가 보낸 저장장치에는 카마이클의 약점이 들어 있다. 카마이클은 민간인 피해를 묵인하고 나쁜 짓을 해왔지만, 수호천사 윗선의 힘으로 초고속 승진과 치부를 덮어주며 막강한 권력을 지게 됐던 것이다. 이것을 시에라 '포'가 팔려고 했던 것이고 '식스'가 투입되어 거래 전에 제거하게 된 것이다.
프라하에 로이드의 암살팀이 도착하고, '식스'를 향해 미친듯이 총알을 쏟아 붓는다. 암살팀과 '식스'의 쫓고 쫓기는 통쾌하고 시원한 액션이 시작된다.
큰 광장에 묶여있게 된 '식스'와 프라하 경찰들 그리고 속속 도착하는 암살팀의 총격이 계속 되는데, 어느새 광장은 초토화 되고, '식스'는 위험한 고비를 넘기며 트램을 타고 그 곳을 빠져나가지만, 암살팀은 그를 순순히 보내지 않는다.
차로 추격하며 총격과 스릴 넘치는 액션이 계속 된다.
'그레이 맨' 결론
'식스'는 피츠와 피츠의 조카를 구출해내는데 도중 총을 맞은 피츠는 자살 폭탄으로 조카와 '식스'의 도주를 돕는다. 로이드와 '식스', 단 둘이 목숨을 걸고 겨루게 되는데, 둘의 액션도 손에 땀을 쥐고 보게 만든다. 갑자기 나타난 CIA 카마이클의 팀원은 로이드를 쏴서 죽이고, 가짜 스토리를 만들어서 피츠의 조카를 빌미로 '식스'를 군 감시지역에 감금한다.
그러나 '식스' 그는 그 곳을 빠져나가고, 피츠의 조카를 구해서 탈출한다.
얼마만에 보는 통쾌하고 시원한 액션 인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게다가 광장에서의 추격과 총격전은 최근 본 영화 중에서 최고의 스릴과 액션이었다. 다시 봐도 질리지 않는 액션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잠시 스쳐 지나가는 라이언 고슬링의 멋진 몸매도 놓치지 마시기 바란다.